구강청결제, 알코올 함량이 '소주 수준인 18%'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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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청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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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청결제의 알코올 함량이 소주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양치를 하기 어려울 때 입 안을 개운하게 하려고 구강청결제를 쓰는데 성분을 조사해 봤더니 일부제품에 든 알코올이 소주 수준으로 많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구강청결제 15개 제품의 성분을 분석했더니 3개 제품의 알코올 함량이 2.6%에서 18.6%까지 검출됐다.

제품에 알코올이 들어있을 경우 한국산업표준에서는 어린이 사용금지 경고 문구를 넣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7개 제품에서는 이런 표시를 하지 않았다.

일부 5개 제품은 살균력이 99.9% 미만으로, 99.9% 이상인 다른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살균력이 떨어져 구강청결제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

이어,또 천식이나 신경계 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 타르색소를 사용한 제품도 4개 있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