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상수도관 폭발, 지나가던 택시 전복으로 택시기사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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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상수도 폭발 택시 전복

안양 상수도 폭발 택시 전복

안양 상수도 폭발로 택시가 전복돼 택시기사 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오후 4시20분경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의 한 아파트 인근 편도 1차로에서 상수도 배관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부상당했다.

이번 사고로 택시가 뒤집혀 기사 50대 기사 A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인근 상가 유리창 2장이 파손됐다.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안양 상수도 폭발 여파로 가로-세로 각 1.5m에 깊이 2m가량 되는 아스콘 덩어리가 5m가량 옆으로 튕겨져 나갈 정도로 위력이 대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안양시가 지름 50mm되는 상수도 배관 교체공사를 끝낸 뒤 물을 흘려보내는 통수작업 과정에서 배관에 있던 공기가 수압 때문에 터진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 안양시 등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