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레이싱 유재석 결승
무한도전 레이싱에서 유재석이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스피드 레이서 다섯 번째 이야기로 꾸며진 가운데 지난 5일과 6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이하 KSF)에 참가한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KSF 예선전 도중 차량 엔진과 핸들 고장으로 세 차례나 피트 인 하며 경기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유재석은 예선전이 실패로 끝난 뒤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고, 다른 멤버들의 경기를 지켜보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KSF 심사위원장이 `무한도전` 멤버들의 대기실을 찾아왔다. 위원장은 "유재석 씨 예선 기록이 너무 차이가 나서, 말씀을 들어보니 차량에 트러블이 있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위원장은 대회규정 39조에 따라 차량 변경 후 결승전에 참가할 수 있다고 전하며 "차량 재검사를 받고 출전이 가능하도록 하겠다. 특별히 `무한도전` 팀을 배려하는 건 아니다"라고 약속했다.
유재석은 극적인 결승전 참가 소식에 마음이 놓인 듯 환한 미소를 지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