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통’, OK캐쉬백 등 각종 제휴로 사용자 만족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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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시장 규모가 약 10조 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국내 최초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통’은 사용자를 위한 혜택,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5월 리서치 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진행한 배달앱 고객만족도조사에서 주로 이용하는 배달앱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앱으로 ‘배달통’이 꼽히기도 했다. 배달앱 최초로 개발한 ‘배달통’은 초창기 무작정 웹사이트를 뒤져 일일이 전화번호와 주소, 메뉴 등을 모아 정리해 약 10만개 업체의 자료를 마련했다.

현재 19만 개가 넘는 최다 배달 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배달통’의 절반 정도의 업체는 말도 안 되는 작업으로 이루어진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후, 배달음식점들의 자발적인 등록을 위해 전국 투어에 나선 게 사업 제휴의 첫 걸음이었다.

2010년 하반기 각 지역의 인쇄소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상거래 분야 전문가들도 영입해 상거래 업체들의 노하우를 시스템에 적용하기 시작 했다. 이러한 초기 협력 인프라 구축이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돼, 배달음식점을 최다 보유한 배달앱이 될 수 있었다.

‘배달통’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2011년 업계 최초로 모바일결제를 시작했다. 또한, 서울 지역 200개 업체를 선정, 답사, 분석해서 TTS(text to speechㆍ문자 음성 자동 변환기술) 라는 콜센터나 POS(point of sales)단말기가 필요 없는 새로운 자동 주문 시스템을 만들었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비효율적인 주문방식과 인력비용 부담이 없어 업계 최저 수수료를 고수, 배달업체 사장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달앱으로 만들었다.

이후 ‘배달통’은 2012년 11월, ‘SK플래닛’과 제휴 계약을 체결해 최초로 OK캐쉬백이 적립되는 배달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달통’은 2013년 초 v4로 업데이트 하면서, 전화 주문만으로 자체 포인트인 기프티통과 OK캐쉬백 포인트가 동시에 적립될 뿐 아니라, 모바일결제 시 OK캐쉬백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올해는 배달 업체와 사용자 모두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소상공인 동고동락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배달통에 등록된 배달업체 중 일부를 제외하고는 별도의 광고비 없이 OK캐쉬백 앱에도 함께 노출시켜 광고효과와 함께 주문 증대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강동구에서 분식집을 하는 남성 A씨(38세)의 경우 “오픈 초기에는 전체 주문의 80% 정도가 ‘배달통’에서 시킨 주문이었다”면서 “‘배달통’ 광고비용만 낼 뿐인데, OK캐쉬백 앱에서도 주문이 들어와 도움이 많이 된다. 작은 가게가 자리 잡는 게 쉽지 않은 데 배달통 광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며 ‘배달통’에 대한 높은 신뢰를 나타냈다.

배달업체뿐 아니라, 3,700만이 넘는 OK캐쉬백 회원들도 배달음식 주문 시 ‘배달통’을 통해 더 큰 혜택을 누리게 됐다. 실제로 2014년 상반기 ‘배달통’ 회원들은 배달음식 주문을 통해 약 1억의 OK캐쉬백 포인트를 적립했다.

‘배달통’은 여러 단계를 거치는 모바일결제 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4월, v5로 업데이트하면서 다양한 결제수단을 추가했다. LG 유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나우(Paynow)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것. 페이나우는 앱 설치 후 최초 1회만 결제 정보를 등록하면, 그 이후에는 입력할 필요 없이 간편인증만으로 결제할 수 있다.

양사는 4월부터 ‘배달통’에서 페이나우로 첫 모바일결제 하는 고객들 대상으로 3,000원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배달통’은 매달 페이나우로 결제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증대 할 만큼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페이나우 서비스에 이어 배달통은 한국스마트카드와 제휴를 맺어, 배달앱 중 유일하게 모바일 티머니 결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는 선착순 1,000명에게 2,000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티머니로 주문하는 고객들이 지난 5월에 비해 약 30%이상 증가했다. 이로써 ‘배달통’은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쉽고 빠른 모바일결제를 통해 편리성은 물론 안전성까지 한번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달통’ 관계자는 “배달 서비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는 ‘배달통’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면서, “배달앱 중 만족도 1위 고수를 위해 현재 다양한 제휴사들과 함께 사용자를 위한 더 큰 혜택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