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독일, 클로제 신기록…월드컵 '통산 16호골'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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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제 신기록

클로제 신기록

클로제가 신기록을 세워 화제다.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이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선발로 출전한 클로제는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에서 클로제는 전반 23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는 클로제의 월드컵 통산 16골로, 호나우드의 기록을 깨고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브라질의 호나우두는 월드컵에서 통산 15골을 기록했다.

이같은 대량 실점에 브라질 선수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국 선수들의 참패에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쏟아졌다. `미네이랑의 비극`이 벌어졌다.

한편, 조국 브라질이 자신의 기록과 함께 무너지는 것을 지켜본 호나우두도 착잡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공교롭게도 이날 브라질 매체 `글로보`의 해설위원으로 나선 호나우두는 씁쓸한 표정만 지어보였다.

게다가 클로제가 자신의 월드컵 득점 기록마저 넘어서 호나우두의 표정은 더욱 굳어졌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