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결항 사태 '태풍 너구리' 경로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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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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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는 7월9일 오전 현재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410㎞ 해상에 위치해 있다.

태풍 너구리는 9일 오후 서귀포 남쪽 약 200㎞까지 접근한 뒤 10일 오후께는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 약 330㎞ 부근 육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일본 오사카와 도쿄 동쪽 해상을 지난 태풍 너구리는 12일 오전 일본 삿포로 동남동쪽 약 440㎞ 부근 해상을 지나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중국 푸동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길상항공 여객기 등 국제선 2편이 결항됐고, 국내선 항공편은 대부분 지연 운항되고 있다.

앞으로 제주공항에 강풍경보가 내려질 경우 무더기 결항사태가 우려된다.

9일 오전 기상청에 따르면 너구리는 제주도 서귀포 동남동쪽 약 4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3㎞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너구리의 영향으로 최대 순간 풍속이 제주도는 초속 20∼40m, 경남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남부 일부 지방에서는 초속 10∼25m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