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독일 네이마르 "경기장 밖에서 지켜 볼 겁니다" 심경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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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독일 네이마르 수니가

브라질 독일 네이마르 수니가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간판 네이마르가 9일(한국시간) 월드컵 4강전에 대한 심경을 고백해 화제다.

네이마르는 브라질-독일 경기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경을 밝혔다.

네이마르는 "제가 금요일 이후 받은 사랑과 수 십 억개의 메시지에 일일이 감사를 표하긴 불가능합니다."라며 "메시지를 올린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하고 이를 더 많은 언어로 표현하고 싶습니다. 나를 덜 고통스럽게 만든 것도 이들 메시지 덕분이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오늘 저는 브라질과 독일의 경기를 밖에서 지켜볼 겁니다. 2억명의 팬들 중 하나가 되는 거죠. 저는 선수들에게 응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요." 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네이마르는 24명의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얼굴이 담긴 사진도 올렸다.

앞서 브라질의 네이마르는 지난 5일 열린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8강전에서 수니가에게 허리를 가격당해 척추 골절 부상으로 4강전부터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오는 9일 열린 독일과의 경기에서 브라질은 독일에 1-7로 대패했다.

이에 수니가는 브라질 마피아로부터 보복에 시달리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축구팬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마르는 수니가에 대해선 별다른 메시지를 남기지 않았다. 현재 네이마르는 상파울루주 자택에서 요양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전치까지는 1개월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