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무역 커피
우리나라 사람들의 커피 소비량은 한 해 평균 3백잔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카페에서는 루왁커피라는 최고급 커피는 한 잔에 5만원에 판매되기도 한다.
루왁커피는 야생 사향 고양이가 먹고 배설한 원두를 이용해 만든 최고급 커피입니다.
찾는 사람이 늘다 보니 고양이를 강제로 사육해 원두를 얻곤 하는데, 다닥다닥 우리에 갇힌 사향 고양이들은 다른 먹이 없이 커피콩만 먹게 됩니다.
꼬리와 앞다리의 털을 쥐어뜯으며 불안해하다가 영양실조에 걸리고 2년이 지나면 보통 죽고 맙니다.
원두 가격도 논란거리 중 하나다.
5천 원짜리 커피 한잔에서 원두 값이 차지하는 비율은 보통 10%, 5백 원 미만이다.
커피 수확 농부의 저임금 문제가 제기되자 대형 커피 기업들은 원두 값을 좀 더 쳐주는 이른바 공정무역 커피를 내놨다.
이는 노동력을 착취하는 것에 반대하며 질 낮은 로부스타 종의 재배를 지양하고 생태계 보전을 고려한 유기농 커피이다.
공정무역을 내세우는 커피전문점이라 해도, 아르바이트생들의 시급은 법정 최저임금을 갓 넘는 5천 원에 불과합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