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축구 박봄 축구선수
박봄이 축구선수 시절 친구의 사고를 목격한 뒤 정신과 상담을 받았던 것이 드러났다.
박봄 마약과 관련해 앙현석 대표는 "제가 박봄을 처음 본 것이 11년 전임에도 4년 전 아버님께서 얘기를 해주시기 전까지 박봄이 축구를 했다는 사실이나 지난 병력에 대해 전혀 얘기를 들은 적이 없었으며 2NE1 멤버들에게 조차 단 한 번도 얘기를 꺼낸 적이 없었던 점을 미루어 볼 때 그만큼 박봄에게는 다시 들춰내고 싶지 않은 아픈 기억임에 분명한 듯 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박봄이 축구 선수 시절 경기 도중 친한 친구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을 직접 목격하고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충격과 슬픔에 빠져 수년간 정신과 상담과 심리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행히 미국 대학병원 측으로부터 박봄의 지난 몇 년간의 진단서와 진료 기록 처방전 등을 전달받아 조사 과정에서 모두 제출하였고 모든 정황과 증거가 인정되어 무사히 마무리가 된 일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상식적으로 어머니와 할머니가 딸과 손녀에게 마약을 구해주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라며 "특히 요즘 세상에 대부분의 약은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가능한 일인데 그 약의 성분이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알고 먹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겠습니까?"라고 말하며 마약이 아니라 처방을 위한 약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