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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증후군 번아웃
다큐스페셜에서 번아웃 증후군이 방영되어 화제다.
6월 30일 방송되는 MBC 다큐스페셜에서는 `오늘도 피로한 당신, 번 아웃`이라는 제목으로 피로사회 대한민국을 다룬다.
국민들의 2013년 평균 근무시간은 총 2,090시간, 하루 평균 10시간 30분에 이른다. 급속한 산업화 과정을 거친 한국 사회에서 일 중독은 미덕으로 여겨진다. 사람들은 저녁이 있는 삶이나 사랑을 주고받는 주말까지 포기하며 일에 몰두한다.
에너지를 다 소진하고 어느 순간 무기력을 느끼는 `번 아웃(Burn out) 증후군`이 새로운 스트레스 관련 문제로 대두했다. 번 아웃 증후군은 개인의 문제에서 가정, 직장, 사회에까지 심각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열정을 하얗게 불태운 번 아웃 증후군. 단순한 스트레스가 아닌 수면장애, 우울증, 심리적 회피, 인지능력 저하와 같은 질병까지 유발할 수 있다. 과연 대한민국 국민들이 얼마만큼 번 아웃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는지 알아본다.
`번 아웃 증후군`을 겪는 대표적인 직군은 간호사. 대한민국 간호사 70% 이상이 번아웃 증후군을 겪는다. 간호사는 환자를 돌보며 자기 일처럼 공감한다. 환자의 상태가 나빠질 경우 감정이입이 돼서 슬퍼하고, 돌보던 환자가 사망할 경우 스트레스는 극에 달한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카페인 음료 언급이 급격히 늘어났다. 피로를 이기기 위해 커피와 에너지음료에 의존하는 사람이 많아진 것이다. 낮에는 커피와 카페인 음료, 밤에는 알코올이 만들어내는 활력으로 지친 몸을 이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