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트십자가로 러시아 승점 삭감 ‘화제’...과거에도 승점 삭감 경험이?
켈트십자가, 러시아 승점 삭감 ‘키워드’
켈트십자가로 러시아 승점 삭감이 가능할까. 정답은 반반이다. 켈트십자가와 러시아 승점 삭감이 동시다발적으로 키워드로 등극해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
켈트십자가, 러시아 승점 삭감이 이처럼 국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러시아 관중이 한국과의 경기에서 내건 켈트십자가가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
러시아 상당수 매체는 지난 19일 "FIFA가 러시아 대표팀에 `승점 삭감`의 중징계를 내릴 수도 있다"고 분석 보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스포츠 전문매체 R-스포르트를 비롯한 몇몇 언론들은 “관중의 불법 행동을 감시하는 회사 `페어(Fare)`로부터 러시아 크로아티아, 브라질, 멕시코 등의 팬들이 FIFA 규정에 어긋나는 불법 행동을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페어에 따르면 일부 러시아 축구팬은 지난 18일 한국과의 경기에서 관중석에 백인 우월주의를 내세운 나치 정권이 사용한 켈트십자가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 같은 켈트십자가로 인해 경기 분위기가 러시아로 자연스럽게 집중돼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이 붕괴됐을 가능성이 존재한 셈이다.
FIFA는 이러한 행위들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 까닭에 러시아 대표팀에 대해 랭킹 순위 점수를 깎는 징계를 내릴 가능성도 엄연히 존재한다. 하지만 공식 입장은 자제하고 있어 가능성으로만 끝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설득력을 어독 있다.
하지만 이번 FIFA의 결정에 따라 자력 16강 진출이 불가능한 한국 대표팀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누리꾼들은 `켈트십자가`가 저주를 내릴지 행운을 가져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켈트십자가로 인한 러시아 승점 삭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켈트십자가 러시아 승점 삭감, 희망고문이어도 좋다”, “켈트십자가 러시아 승점 삭감, 공식입장은 러시아 손을 들어줄 듯”, “켈트십자가 러시아 승점 삭감, 가능하긴 하지만 우리에게 우호적이진 않을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켈트십자가 러시아 승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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