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란 MBC 입성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이 MBC 예능프로그램 `7인의 식객`에 입성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김경란은 24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7인의 식객`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MBC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경란은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반갑기도 하고, 감격스러운 기분도 든다"고 털어놨다.
김경란은 "KBS에서 12년 동안 있었는데 그 전에 MBC와 인연이 있다. 부산 MBC에서 1년 근무하다 KBS에 입사했다"며 "KBS에 시험치면서 MBC를 같이 시험쳤는데 낙방까지 했다. 그 때 내가 반드시 이 방송사와 다시 한 번 인연을 맺겠다 다짐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란은 "KBS 아나운서 시절 뜻하지 않게 대통령과의 대담을 진행하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었다. MBC 주관에 KBS, SBS 아나운서들이 한 명씩 왔다. 그 때는 적군의 진지에 들어온 느낌이라 긴장도 했다. 짜릿함과 뿌듯함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프리랜서 출연한 후 `라디오스타`를 처음 했는데 내 꿈이었던 한 부분을 이룬 것 같은 기쁨도 있고 `프리랜서로 살아가고 있구나`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7인의 식객`은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음식과 문화를 접하는 여행 버라이어티로, 이제까지의 다른 `먹방` 프로그램들과 달리, 음식은 물론 문화와 역사까지 소개하며 `맛과 멋을 아우르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7월 4일 방송예정.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