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진출 경우의 수, 벨기에 이겨도 골득실 따져봐야…'장담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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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 경우의 수 벨기에 골득실

16강 진출 경우의 수 벨기에 골득실

벨기에 언론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을 불가능하다고 내다본 가운데, H조 16강 진출 경우의 수에 관심이 집중됐다.

벨기에 스포츠전문 매체 스포르트는 23일(한국시각) 한국-알제리전이 알제리의 4-2 승리로 끝난 뒤 두 팀의 전술 차가 승패를 갈랐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알제리의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은 벨기에와 1차전과는 다른 라인업을 들고나왔다. 무려 5명의 새로운 얼굴을 투입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전혀 변화를 주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알제리는 이번 승리로 조 2위가 됐다. 러시아와의 3차전에서 승리하면 벨기에와 한국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알제리의 16강 진출은 확정된다. 반면에 한국은 아직 16강 탈락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미 탈락이라고 본다”면서 한국이 벨기에를 이기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론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이긴다고 해도 16강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벨기에를 상대로 두 골 차 이상 차이를 내야하고 러시아가 알제리를 1골 차로 이기길 기도해야만 한다. 이 경우에 한국과 러시아는 1승1무1패에 골득실까지 0으로 같아질 수 있다. 알제리가 승리할 경우 한국의 16강행은 좌절된다.

한편 16강 진출 경우의 수에 네티즌들은 “16강 진출 경우의 수, 기적 일어났으면”, “16강 진출 경우의 수, 희망 아직 있다”, “H조 16강 진출 경우의 수, 포기해야 하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H조 벨기에와의 마지막 3차전 경기를 갖는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