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소비 플랫폼 ‘YAP’, 브랜드명과 로고에 숨겨진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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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팝콘(대표이사 오준호)과 열두시(대표이사 김상목)는 19일 기존 전자지갑 서비스를 진일보시킨 애플리케이션(앱) ‘YAP’의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18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명한 소비플랫폼을 지향하는 ‘YAP’은 기존 전자지갑 서비스에 위치기반기술인 ‘팝콘(Popcorn)’을 활용한 신개념의 모바일 서비스로서 멤버십, 스탬프, 쿠폰, 결제수단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아이팝콘은 지역기반 쿠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열두시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국 프랜차이즈 레스토랑과 커피숍 등에서 사용이 가능한 7만 개가 넘는 쿠폰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열두시 회원은 별도의 인증이 없이 ‘YAP’으로 자동 업그레이드 된다.

이번 6월말 정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YAP’은 기존에는 누릴 수 없었던 새로운 소비 생활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눈에 띄는 서비스는 팝콘과 전자스탬프 서비스이다.

국내 최초로 고주파와 블루투스 만의 장점을 결합한 위치 기반기술인 팝콘을 이용해 고객이 가맹점에 방문하면 별도의 장치 구동 없이도 해당 매장에서 제공되는 쿠폰과 이벤트, 멤버십 보유 내역 등의 정보를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띄워준다.

이제 소비자들는 ‘YAP’을 다운로드 받으면 포인트 앱을 띄우기 귀찮거나 몰라서 못 받는 혜택이 사라지는 셈이다. 현재 반디앤루니스 전국 매장에서 팝콘을 이용한 자동 쿠폰 알람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7월부터는 CU 편의점을 시작으로 팝콘 적용 가맹점을 본격적으로 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기능인 전자스탬프는 커피숍 등에서 발행하는 종이스탬프를 스마트폰으로 구현한 서비스다. 전자스탬프를 스마트폰에 찍으면 스탬프가 등록돼 종이 쿠폰북을 대체할 수 있다. 가맹점에서도 종이 쿠폰을 준비할 필요가 없어 친환경적인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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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OBT에 들어간 ‘YAP’은 그동안 독특한 브랜드 이름으로 사람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켜 왔다. 처음 티저광고에 노출된 로고를 보고 네티즌들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얍(YAP)이 무슨 뜻이지?” 등의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아이팝콘측은 “앱 이름과 브랜드 스토리, 로고는 ‘YAP’의 소비 철학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YAP’은 서태평양 캐롤라인(Caroline) 제도의 섬 이름에서 따온 명칭이다. 이 섬에서는 ‘스톤 머니’라는 석회암으로 만들어진 화폐가 통용됐다. 이 석회암 화폐는 운반할 수 없을 만큼 커서 그 소유권을 넘겨주는 것만으로 거래가 이루어졌다. 그만큼 서로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신뢰가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는 현대에 사용되는 모바일 거래와도 연관성이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종이 화폐나 카드 등으로 무거워진 지갑은 ‘스톤 머니’와 같다. ‘YAP’ 서비스는 신뢰를 기반으로 신용 정보를 사용해 거래한다. ‘YAP’에 대한 믿음을 토대로 더 편리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개발자와 사용자 간의 신뢰가 형성되었을 때, 사용자들은 그들의 편익을 위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크게 낸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정말 필요한 서비스를, 소비자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YAP의 목표이자 철학이다”고 덧붙였다.

‘YAP’의 로고는 ‘볼보그램(volvogram)’을 적용시켰다. 볼보그램은 역방향으로 읽으면 전혀 다른 단어가 되는 철자로 이루어진 단어를 뜻한다. ‘YAP’을 뒤집어서 읽으면 PAY로, ‘지불’이라는 단어가 된다. 특히 ‘YAP’이 모바일월렛 서비스이기 때문에 돈을 ‘지불’하는 것과도 연관이 있어 네티즌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 로고는 여우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철자 ‘P’에 여우 꼬리 모양이 달려 있고, 옆으로 돌리면 여우 얼굴과도 유사한 형태다. ‘YAP’은 ‘현명한 소비 플랫폼’이라는 기치에 맞게 현명한 동물의 상징인 여우를 적극 활용했다. 로고의 색깔조차도 여우를 떠올리게 하는 주황색이다.

‘YAP’ 로고를 제작한 영국 YANG:RIPOL 디자인 스튜디오는 “에 걸맞는 ‘현명한 소비자’를 대표하는 동물로 여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측은 또 “옛날 이야기에 보면 여우는 똑똑하게 자신의 이익을 챙길 줄 아는 동물로 나타난다. 소비자들이 ‘YAP’을 통해 더 많은 혜택을 편하게 누리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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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팝콘 오준호 대표는 “기존의 소비 방식이 소비자가 직접 정보를 찾는 방식이라면 ‘YAP’이 구축하려고 하는 방식은 소비자와 함께 교감하고 먼저 찾아가는 방식”이라며 “‘YAP’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과 편리한 멤버십을 필요한 시점에 빈틈없이 제공함은 물론,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소비자들이 항상 만족하며 즐길 수 있도록 현명한 소비 생활을 창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AP’ 서비스를 출시한 아이팝콘은 IT토탈 마케팅 전문 기업으로 모바일 전자기갑 서비스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으며, 팝콘 서비스에 적용된 ‘사운드 신호 기반의 로컬 인터랙티브 플랫폼’ 시스템으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YAP’은 ‘지니어스 야피’라는 이름으로 국민알바 100명을 모집 중이다. 선정된 ‘지니어스 야피’는 ‘YAP’ 서비스를 이용하고 사용후기를 블로그와 SNS에 올리거나 서비스 개선 사항 제안 등의 일일, 주간, 월간 업무를 수행하면 된다. 활동기간은 오는 7월 7일부터 8월 6일까지 한 달간이다. 월급 100만원 외에도 활동비가 추가로 지급된다. 현명한 소비 라이프를 실천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지원은 ‘YAP’ 공식 웹사이트(www.yap.net)에서 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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