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남' 카추라니스, 일본 그리스전 에서 결국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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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남 카추라니스 일본 그리스 퇴장

잔디남 카추라니스 일본 그리스 퇴장

그리스 축구 대표팀의 `잔디남` 코스타스 카추라니스가 반칙으로 퇴장 당했다.

20일 오전 7시 일본과 그리스는 브라질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조별리그 C조 2차전 경기를 펴치고 있는 중이다.

이날 경기는 시작부터 일본이 지배했다. 일본은 볼 점유율을 70% 이상 넘기며 그리스를 거세게 압박했다.

특히 일본은 빠른 역습으로 그리스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이에 그리스의 수비진들은 일본의 역습을 끊어내기 위해 거친 수비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그리스의 카추라니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카추라니스는 전반전에만 고의성이 다분한 깊은 태클 두 번을 시도해 옐로카드 두 장을 받고 퇴장당했다.

앞서 카추라니스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한국과의 경기에서 자신의 축구화에 의해 망가진 잔디 뭉치를 집어다 정돈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잔디남`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