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보나킥은 꽈배기 킥?, 안정환 라보나킥에 "저런 몹쓸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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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라보나킥을 꽈배기킥 어록완성

안정환 라보나킥을 꽈배기킥 어록완성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라보나킥을 `꽈배기 킥`이라 말해 화제다.

16일 오전 7시 안정환 해설위원은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F조 조별예선 1차전인 아르헨티나와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의 경기 중계를 맡았다.

후반 27분 안정환 위원은 아르헨티나 공격수 앙헬 디 마리아가 라보나 킥을 하자 "지금 보시면 디 마리아 선수가 꽈배기 패스를 하지 않았습니까? 꽈배기 패스는 공격진에서 하는 겁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보나 킥은 고난도의 기술로 디딤축이 되는 다리 뒤로 다른 발을 돌려 X자로 꼬면서 발등이나 발끝으로 공을 차는 것을 말한다.

안정환 위원은 쉬운 해설을 위해 라보나킥이 아닌 꽈배기라는 표현을 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안정환 위원은 "꽈배기 킥을 수비에서 하면 위험하다. 정확성이 떨어지고 또 자기가 자기 다리에 걸려 넘어질 수 있다"며 "위험지역에서는 저런 몹쓸 짓을 하면 안 된다" 며 보는이들로 하여금 폭소를 유발했다.

안정환 위원의 해설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르헨티나-보스니아전 안정환 위원의 해설은 진짜 대박" "아르헨티나 보스니아전보다 안정환 해설이 더 재밌었다" "안정환 아르헨티나-보스니아 말고 결승전에서 해설 듣고 싶다" "아르헨티나 보스니아전에 또 다른 스타 안정환" 등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보스니아에 2-1로 승리했다 .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