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일베살인인증, 일벤인증샷논란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에 살인 인증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있다.
15일 오후 `긴급속보 사람이 죽어있다`는 제목의 글이 일베 게시판에 올라왔다.
이 글에는 흰색 원피스를 입은 여성이 쓰러져 있는 사진 3장이 첨부돼 있었다.
사진 속 여성 머리 주변 바닥에는 빨간색 액체가 묻어 있었고 깨진 화분과 후라이드 치킨 조각들이 널려져 있다.
이런 모습을 배경으로 일베 회원임을 인증하는 `O` 모양을 그린 엄지손가락이 담긴 사진 역시 게제되었다.
이 게시글에는 "아침까지 술 먹고 자고 일어나서 눈 뜨니까 사람이 죽어 있다. 신고는 했다. 아내가 일베 가려고 주작했다"는 사진과 함께 적혀있었다.
이 사진에 대해 네티즌들은 사이에서는 조작된 사진이다, 아니다는 논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일부는 경찰에 신고를 했다.
해당 글과 사진은 일베 다른 게시판과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서 계속 퍼지고 있다.
일베 운영진 측은 "해당 게시글은 연출된 것임을 밝혔지만 `살인 인증샷`으로 둔갑해 급속히 배포됐다. 악의적으로 배포한 네티즌 등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일베 살인 인증에 대해 네티즌들은 "일베 살인 인증샷, 촬영갔다가 찍은 사진을 저런 용도로?", "일베 살인 인증샷, 일베 운영진 맨날 법적 대응한다면서 안하는 듯..", "일베 살인 인증, 실제 범죄현장이라니까 당연히 논란이 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