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라크 반군 무장단체 수니파
이라크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가 군사정변을 일으켜 수도인 바그다드로 진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는 12일 밤(현지시간) 이라크 정부군이 포기하고 도주한 디얄라주의 사디야, 자라우라 등 2개 도시로 진격해 이 지역 일부를 장악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 등 외신이 전했다.
이라크 정부군은 무크다디야 인근에서 사디야, 자라우라를 향해 대포를 쏘는 한편 지역 주민의 피신을 돕고 있다.
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정부(KRG)도 자라우라에 있는 소속 정당을 보호하려고 군대를 파견했지만 ISIL과 직접적 교전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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