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프랑스 출신 세계적인 디지털 아티스트인 미구엘 슈발리에(Miguel Chevalier)가 모로코 카사블랑카에 위치한 사크레 쾨르 성당(Sacred Heart Cathedral) 바닥에 빛의 카펫을 만들어냈다.
매직 카펫 2014(magic carpets 2014)이라고 명명한 이 작품은 다양하게 변화하는 빛을 통해 생물과 미생물 같은 미세 세계를 표현하고 있는 듯하다. 이런 세포를 만들어내는 장치는 격자 모양 셀을 간단한 규칙에 따라 변화하게 하는 계산 모델을 적용한 것이다. 간단한 구조가 결과적으로 복잡한 문제를 낳는다는 것도 알려주는 것. 이런 개념은 자연 현상에서도 마찬가지다. 태어나고 사라지는 모든 과정을 빛의 복잡한 움직임으로 표현했다.
이 작품 속에 쓰이는 수많은 모자이크 문양 등은 전통적인 이슬람 예술을 모티브로 삼은 것이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guel CHEVALIER Tapis magiques 2014 Casablanca (Version courte) from Claude Mossessian on Vimeo.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