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태블릿PC’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달 스마트학습브랜드 ‘스마트에듀모아(www.sfunsy.com)’가 초등학생 4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어린이 날 받고 싶은 선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1,2위로 뽑혔다. 과거 아이들이 어린이 날 선물로 학용품과 완구류를 희망했다면 지금은 최신 IT제품을 선호하는 모습이다. 아이들이 갖고 싶은 선물 풍속도가 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유아 및 초등 대상의 스마트학습기와 교육용 앱 등의 출시로 이어지고 있으며, 학부모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눈길을 끄는 제품은 ‘교육용 태블릿’이다. 태블릿PC 구매의 배후가 ‘어린 자녀’로 알려지면서 숨은 실세를 위해 동심을 공략하는 각종 스마트기기와 학습 컨텐츠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 학습지인 ‘스펀지’는 5세부터 10세까지 한글, 국어 어휘, 수학 연산 기초를 다지는 컨텐츠가 탑재된 스마트패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기초 개념을 혼자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스토리텔링식으로 보여준다. 수학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적 언어기능이 있어 원하는 언어로 학습할 수 있다. 한 문항마다 색칠하기, 끌어넣기, 선 긋기, 쓰기 등 재미있는 멀티학습기능이 들어가 있어 재미있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문제 해결 즉시 채점과 결과에 대한 응원 메시지가 뜨게 설계해 학습에 대한 자극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평소 즐겨볼 수 있는 명작만화, 전래동화 등 185편의 애니메이션 동화가 수록됐다.
‘갤럭시 탭3 키즈 마법천자문’은 마법 천자문 전권과 애니메이션, 사전, 문제집, 놀이 등 모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영·유아용 태블릿이다. 아이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생한 멀티미디어 경험을 통해 학습 진도에 맞춰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외에도 글자놀이, 창의력게임 등 아이들의 상상력과 사고력을 키워주는 놀이가 탑재돼 있다.
‘LG키즈패드’는 한글, 영어, 수학, 과학 등 3세부터 7세 유아의 정서와 인지발달에 도움이 되는 컨텐츠가 담긴 유아용 태블릿PC다. 학습기능뿐만 아니라 카메라, mp3, 색칠놀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능이 탑재됐다. 기기는 입으로 빨고, 쉽게 던지는 유아들의 행동습성을 고려해 무독성, 낙하테스트를 거쳐 만들어졌다.
스마트에듀모아 금훈섭 대표는 “교육용태블릿은 대부분 학부모가 직접 사용 시간 조절이 가능하고, 인터넷 접속 차단, 시간제 잠금 기능 등 다양한 차단 제어 기능이 들어 있어 유해사이트 접속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며 “또한 차단 기능을 해제하면 성인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태블릿의 기능이 대부분 들어있어 아이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