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시티카에 `SM3 Z.E.` 78대 공급…전기차 카쉐어링 사업 확대

르노삼성자동차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카셰어링 업체와 협력한다. 수도권 전역에서 전기차를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는 서울시 전기차 카셰어링 최대 사업자인 씨티카(대표 송기호)에 내달 1일부터 순수 전기차 ‘SM3 Z.E.’ 78대를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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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3 Z.E.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135㎞에 달해 서울은 물론이고 인천과 경기 수도권 전역에서 시티카 이용 및 반납이 가능하다. 또 서울시내 이용자들도 넉넉한 주행 거리로 보다 편안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SM3 Z.E.는 국내 유일의 세단형 전기차다. 특히 실내 공간과 실용성 면에서 우위를 보이며 지난해 환경부 민간 보급 전기차(780대) 중 가장 많은 453대가 판매돼 시장점유율 58%를 기록했다.

하나의 충전 소켓으로 완속과 급속 충전이 모두 가능하고, 국내 유일의 배터리 급속교환 시스템으로 택시와 카셰어링 등 전기차 비즈니스에 가장 적합한 차종으로 꼽힌다. 또 민첩한 순간 가속 성능으로 시내 주행에 유리하고, 최고 속도는 135㎞/h에 달한다.

박동훈 부사장은 “SM3 Z.E.는 전기차 셰어링카로서 가장 이상적인 사양을 제공한다”며 “150개의 전국 AS 네트워크와 국내 유일의 5년·10만㎞ 배터리 용량 75% 보증 등 전기차 보급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SM3 Z.E. 씨티카는 여의도IFC몰, 가산디지털단지역, 낙성대역 등 서울시내 56개 지역에 설치된 씨티존에서 별도 충전비 없이 30분당 최저 3600원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씨티카 홈페이지(www.citycar.co.kr)와 스마트폰의 씨티카앱을 다운받아 가입하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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