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비버 야스쿠니 신사 참배 논란 비난
캐나다 출신 가수 저스틴 비버(20)가 일본 야스쿠니 신사 참배 사진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비버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축복에 감사하다(Thank you for Blessing)"이라는 글과 함께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야스쿠니 신사는 제 2차 세계대전 전범들의 혼령을 추모하는 위패가 놓인 곳으로, 이를 참배하는 것은 일본의 제국주의를 미화하는 행위로 여겨지고 있다.
지인과 함께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고개를 숙인 그의 사진을 본 해외 언론과 전 세계의 네티즌들은 비버의 잘못된 행동을 맹비난했다.
논란이 커지자 비버는 이날 오후 사진을 삭제했다. 하지만 사진에 대한 해명이나 사과는 없어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비버는 지난 2009년 데뷔해 많은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대마초 흡연과 음주운전, 이웃 간 소란, 기물 파괴 등 잦은 물의를 일으키며 미국에서 추방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