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투자 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와 에트리홀딩스가 기술기반 창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손을 잡았다. 케이큐브벤처스(대표 임지훈)는 에트리홀딩스(대표 조병식)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고 정보 교류를 통한 기술기반 창업 촉진 및 지원 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기술기반 창업과 관련된 정보 교환을 강화하는 한편 에트리홀딩스 및 산하기관이 개발한 결과물의 기술 이전 및 사업화에 있어 케이큐브벤처스가 창업 및 투자연계 등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에트리홀딩스 조병식 대표는 “에트리홀딩스는 국내 파워풀한 기술력을 가진 인재들의 창업 및 우수 기술이 더욱 폭넓게 사용되는 것을 촉진하고 있다”며, “초기 투자와 스타트업 지원에 있어선 독보적 입지를 형성한 케이큐브벤처스와 다각도로 협력, 기술창업 성공률을 한층 높이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케이큐브벤처스 임지훈 대표는 “케이큐브벤처스는 탄탄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굳게 믿으며, 실제 심사 1~2일만에 바로 투자가 결정되는 ‘케이큐브 R&D 투자트랙’ 프로그램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며, “에트리홀딩스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에 우수 기술 인력들의 더욱 적극적으로 창업하고 성장하는데 있어 공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트리홀딩스는 대한민국 IT의 산실로 불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핵심 기술과 우수 연구진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 5월 정부출연연구소 가운데 최초로 자본금 200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기술지주회사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