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가 경산 삼성캠퍼스에서 행복기숙사와 최상의 교육인프라를 갖춘 첨단 한의학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기우항 학교법인 제한학원 이사장, 변창훈 총장, 변정환 명예총장, 이원희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을 비롯 건축공사 관계자, 학생, 교직원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복기숙사는 수용규모 402실, 건축규모는 지하1층 지상5층, 8,500㎡로, 10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정부의 대학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캠퍼스 내외에 세워지는 주거지원책으로 국토교통부, 교육부, 기획재정부가 협업해 캠퍼스내 공공기금을 저리로 지원해 건설했다.
올해 문을 여는 사립대학교 공공기숙사는 대구한의대, 단국대, 경희대, 서영대, 충북보건과학대 5곳으로 지역에서는 대구한의대가 유일하다.
행복기숙사는 대구한의대 재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감과 학습 효과 증진을 위해 자연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이 유지되도록 세면실, 독서실,휴게실, 식당, 주차장등 편의시설과 원격제어 DMS온수시설, 세대별 초절수형 양변기, 샤워시설, 환기시스템, 보안시스템등을 갖춰 재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에만 열중하도록 배려했다.
한의과대학의 교육시설을 현대화하기 위해 건립한 첨단 한의학관은 연면적9,440㎡,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66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주요시설로 교수연구실22실, 강의실과 스터디룸 각 8실, 실험실습실14실, 세미나실과 자유열람실 각 2실, 학생휴게실과 학생회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1,2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모든 강의실에는 전자칠판과 음향․프로젝트․스크린의 작동을 제어할 수 있는 첨단시스템과 옥상파고라, 실내휴게실 등 건물내부 인테리어에 친환경자재를 사용하여 이론수업 및 실험실습과 휴식의 조화를 이루어 학생들의 교육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행복기숙사의 준공으로 재학생들의 기숙사 수용률을 높여 면학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며 “첨단 한의학관의 개관은 우리대학교의 설립이념인 ‘한의학의 세계화’를 앞당기고 ‘글로벌 한의학의 메카’로서 ▲한의학 ▲의생명공학 ▲보건복지학 ▲한방산업 ▲평생교육진흥사업을 융합하는 특성화대학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