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과 안정성에 자부심까지, 여성들이 지지하는 족발전문점 창업

결혼과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최근 저임금 취업 대신 창업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좁은 취업 문을 통과해도 임금 수준이 낮기 때문에 적은 투자로 노력한 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창업으로 시선을 돌린 것이다. 여기에 시간의 자유로움도 크게 한 몫하고 있다.

여성창업자들의 공통점은 수익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을 선호한다는 점이다. 맛과 인테리어, 브랜드 가치 등 여성창업자로써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아이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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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족발전문점 ‘미쓰족발’은 여성창업자들이 주목해도 좋은 창업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미쓰족발’은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 이름을 알리며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30년 이상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보승식품이 본사로 있다는 점 역시, 여성창업자들이 주목해야 한다. ‘미쓰족발’은 족발전문점에 대한 소비자들의 편견과 창업자들의 운영에 대한 부담감을 과감하게 벗어났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HACCP 인증 시설에서 작업된 국내산 신선 생족만 사용하고, 저급 식자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경영방침을 내세워 위생에 대한 부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카페형 인테리어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해서 ‘낡고 비위생적’이라는 족발전문점에 대한 편견을 없앴다. 운영에 대한 부담도 확실히 줄였다. 식자재 공급은 물론, 맛의 핵심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족물(원육수)까지 공급해 주방운영의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다. 실제로 현재 매장을 운영 중인 가맹점주들은 편리한 운영방식이 큰 만족을 보이고 있다. 족발체인점 ‘미쓰족발’의 관계자는 “미쓰족발은 맛과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내세울 수 있는 브랜드”라고 하면서, “메뉴개발과 물류, 매장관리까지 본사가 서포트하므로, 창업 경험이 없는 여성들에게도 적합하다”고 전했다. 현재 ‘미쓰족발’은 매장을 개설하는 지역마다 맛집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젊은 고객층이 자주 방문하고, 외식이나 회식장소로도 활용도가 높아서 매출 규모가 크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