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3일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까지 빨래가 가능한 ‘2014년형 삼성 버블샷3 W9000’ 세탁기 신제품 13종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옷감 깊숙이 고운 입자의 세제를 침투시키는 ‘버블 세탁’으로 옷을 손상 없이 세탁하고 세탁·헹굼 때 2개의 강력한 워터샷을 이용한 물살로 두드려 빨고 헹구는 효과를 준다. 아웃도어 의류용 ‘고어텍스 리프레시’ 기능을 장착해, 약 70도의 열풍을 고어텍스 의류에 골고루 쐬어주는 열처리로 의류 표면이 젖지 않고 물방울이 맺혀 흘러내리게 하는 고어텍스 특유의 발수력을 회복시켜 준다. 스포츠 버블 기능은 세탁통 회전을 조절해 섬세한 세탁으로 아웃도어 의류 손상을 최소화하는 기능이다. 고어텍스 리프레시와 스포츠 버블 기능의 1회 세탁비용은 한 달 4만∼6만원의 전기료를 쓰는 가정에서 각각 103원, 74원이다. 특별한 의류 세탁을 위해 세제를 투입할 수 있는 스페셜 케어 세제함을 따로 뒀다. 각도에 따라 다양한 빛을 내면서도 깊이 있는 느낌의 푸른색 크리스털 블루 도어를 달아 무채색 일색이던 세탁기에 컬러 트렌드를 가미했다. 삼성 버블샷3 W9000은 17∼21㎏ 용량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64만9000∼239만9000원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