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이번 주 PX공장 증설 공사 재개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달 25일부터 중단한 파라자일렌(PX) 공장 증설 공사를 이번 주에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공사 중단 기간 미신고 공작물 54기에 대한 신고, 지역상생협의체 구성, 이행강제금 납부 등 인천시 서구가 지적한 내용을 충실히 이행했다”며 “공사 중단에 따른 협력업체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공사 재개 시점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앞으로 3∼4일간 현장 안전점검, 건설장비 준비, 근로자 복귀 등 사전 작업을 마친 뒤 주말께 공사 재개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역상생협의체는 공장부지 경계와 접한 신현·원창동, 석남1·2동에 거주하는 주민대표 20명으로 구성됐으며 공장 관련 안전·환경 수준 제고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지역상생협의체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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