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만리장성은 우주에서도 보이는 거대한 건축물이다.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는 중국에 우주에서 보이는 또 다른 것이 생겼다고 전했다. 바로 스모그다. 미 항공우주국(NASA) 테라 위성은 최근 중국 하늘을 뒤 덮은 막대한 스모그를 촬영했다. 위성사진에 스모그와 안개 등이 회색과 흰색으로 정확히 구별된다.
베이징에 있는 미 대사관이 운영 중인 오염 모니터에 따르면 베이징과 상하이 미세먼지 농도는 평방미터당 480마이크로그램에서 355마이크로그램에 달했다.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인 25마이크로그램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