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자동차는 정통 오프로더 `FJ크루저`를 24일 국내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후 차량 인도는 1월부터 진행한다.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 FJ크루저는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국내 출시시기에 관심이 쏠렸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FJ크루저는 도요타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개성이 강한 차량”이라면서 “ 아웃도어를 즐기는 마니아 중심 타깃 고객층을 감안해 한국 시장만을 위해 일본 공장에서 생산, 한정 판매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특징을 반영해 한국향 FJ크루저를 `FJ크루저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으로 명명했다.
4.0리터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FJ크루저는 2006년 미국 시장에 첫 출시된 후 톡톡 튀는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 차별화된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도요타의 아이콘`으로 불려왔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도요타 사장은 “FJ크루저는 도요타의 방대한 SUV 역사에 한 획을 장식하는 대표적인 오프로드 모델”이라며 “이번 출시는 모터쇼 이후 국내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보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