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2일 생태산업단지(EIP) 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EIP는 자연생태계를 모방해 기업의 부산물과 폐기물을 다른 기업의 원료·에너지로 재자원화하고 오염물 무배출을 지향하는 미래형 산업단지를 말한다.
협약은 성장가능성이 높고 지속적으로 양질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EIP 사업 참여 기업의 사업화를 활성화하고 녹색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기술원은 이번 협약에서 환경정책자금 융자지원사업으로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 사업화율을 제고함은 물론이고 환경기술 개발지원, 중소기업 수출 및 해외진출 지원 등 사업 전반에 기업 참여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공기관 간 협업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기술원과 산단공의 고유사업을 연계해 녹색산업 육성과 녹색일자리 창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기술원 관계자는 “생태산업단지 중소기업 지원 사업 전국 순회설명회를 열어 환경정책자금 융자지원사업 홍보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