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LG전자 LED모듈 공급 협약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LED 조명시장 확대를 위해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과 LG전자는 오는 5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모델 제시를 위한 `LG전자 LED모듈 공급 협약식 및 제품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는 조명조합을 통해 중소조명업체에 LED모듈을 공급함으로써 한국 LED조명시장의 발전을 위해 조명조합과 협력할 계획이다.

내년 중소기업 적합업종 중 LED조명(LED벌브, PAR, MR16램프 제외) 재지정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상생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동안 중소 LED조명업계는 대기업이 동반성장위원회의 권고안을 무시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강한 불만을 제기해 왔다. 이에 조명조합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온 결과 LG전자의 가로등 및 보안등용 LED모듈을 우리조합이 공동구매해 회원사에 공급하게 됐다.

그동안 조명조합은 중소 조명업계의 최대 난제인 핵심부품개발 및 보급을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대기업의 문을 두드려 왔다. 그 결과 LG전자가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한편 조명조합과 LG전자는 수개월 전부터 가로등 및 보안등용 LED모듈공급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LG전자는 중소 조명업체가 요구하는 사양의 모듈을 개발 완료한 상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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