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3분기 실적이 모바일 부문 호조에 힘입어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은 올해 3분기에 순익 4억2500만달러(약 4507억원), 주당 순익 17센트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페이스북의 올해 3분기 매출은 20억2000만달러(약 2조14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억6000만달러와 비교하면 60% 이상 늘었다. 시장 전망치 19억1000만달러도 웃돌았다.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익은 25센트로 시장의 예측치 19센트를 뛰어 넘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3분기에 5900만달러 손실을 봤다. 모바일 광고가 전체 광고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이 전분기 41%보다 늘어난 49%를 차지했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깜짝 실적에 힘입어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세를 보였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