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문학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달빛조각사`의 후속 신간을 전자책으로 먼저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북큐브네트웍스(대표 유철종)는 로크미디어(대표 이종주),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이석우)와 협력해 인기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를 41권 신간부터 카카오페이지에 선 공개 한다고 21일 밝혔다.
남희성 작가의 소설인 달빛조각사는 현재까지 출간된 40권이 모두 국내 주요 대형 서점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는 등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출판도서 검색순위에서 상위에 랭크됐다.
기존 베스트셀러 종이책을 전자책으로 선 공개 하는 것은 종이책 완결 후 전자책으로 출간됐던 기존 방식을 탈피한 새로운 시도다.
북큐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종이책으로 큰 성과를 낸 대작의 후속권을 전자책으로 먼저 선보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독자가 보다 빠르게 신간을 읽고 종이책의 출간과 수요 예측까지 할 수 있어 독자 및 출판사, 작가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북큐브네트웍스에 따르면 달빛조각사는 누적발행부수 60만부와 누적독자 30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등 게임 판타지 소설의 바이블로 통하는 작품이다. 북큐브네트웍스는 종이책으로 출간된 달빛조각사 40권을 모두 전자책으로 독점 연재해 한 달 만에 매출 1억원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북큐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를 계기로 더욱 많은 분야의 작품 유통을 확대해 도서의 새로운 소비 경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달빛조각사 41권은 오는 21일부터 카카오페이지 내 추천 항목 및 명품 장르소설관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1화씩 공개될 예정이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