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킷캣 탑재 프로토타입으로 추정
15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구글 차세대 스마트폰 넥서스5의 동영상이 유투브에 게재됐다. 넥서스5의 프로토타입으로 보이지만 단말기 외형을 구석구석 상세히 보여준다.
12일(현지시각) 안드로이드 폴리스, 슬래시기어, GBM(Gottabemobile) 등은 모든 각도에서 상세히 촬영된 넥서스5(추정) 스마트폰 동영상을 소개했다. 유투브에 게재된 이 동영상의 출처는 Smartphones.SFR(http://www.sfr.fr/)로, 영상 속 넥서스5의 메뉴에서도 프랑스어가 가끔 보인다.
바탕화면 등이 이번 주 초 이탈리아 투토 안드로이드(TuttoAndroid)에서 공개한 넥서스5의 사진과는 사뭇 다르다.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동영상 속 넥서스5가 투토 안드로이드의 단말 사진보다 더 이전 버전일 것이며, 넥서스5의 프로토타입으로 추정했다. OS 빌드에 키라임파이라고 되어 있으며 단말 후면에 넥서스 브랜드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동영상의 단말기는 키라임파이로 불리던 킷캣 초기 버전을 적용했다. 풀다운 메뉴에서 이름을 변경하기 전에 구글 개발자에게 배포했던 소프트웨어 버전명(키라임파이)을 볼 수 있다.
영상에서 안드로이드 4.4. 킷캣 최신 빌드의 큰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슬래시기어는 아이콘 작업이 최종 마무리된 것 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안드로이드 4.3 젤리빈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동영상은 단말기 외관을 매우 자세히 보여준다. 단말기의 동영상 재생은 매우 유려하다.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와 다른 하드웨어 컴포넌트 덕분이다. 단말기 후면에는 보다 큰 카메라 렌즈가 달려 있다. 광학 이미지 보정(OIS)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 넥서스5는 LG전자가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달 15일 발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유출된 넥서스5 매뉴얼 문서에 따르면 4.95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800(2.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램 2GB, 스토리지 16/32GB,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및 OIS(광학식 이미지 손떨림 보정 기능), 130만 화소 전면 카메라, 2300mAh 배터리를 장착하게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