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황인철 팀장 한국인 최초 아세안 에너지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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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세안 에너지 어워드에서 황인철 에너지관리공단 팀장 (오른쪽) 이 상을 받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2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세안 에너지 어워드(ASEAN Energy Award)에서 황인철 팀장이 에너지관리 분야 우수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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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세안 에너지 어워드에서 황인철 에너지관리공단 팀장(왼쪽 네 번째)이 다른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000년 시작된 아세안 에너지 어워드는 아세안 지역의 에너지효율 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기관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매년 아세안 에너지 장관회의 개최와 연계해 시상식이 이루어지고 있다. 황인철 팀장은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황 팀장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 공단에서 ASEAN+3 청정개발체제(CDM)·자발적 온실가스감축(NAMA) 협력 프로그램을 총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ASEAN+3 CDM/NAMA 협력 프로그램은 에너지관리공단이 `기후변화협약대응 한-개도국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수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아세안 국가에서 CDM, NAMA 사업을 발굴해 국내 기업과 연계를 추진해 우리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크리스토퍼 자모라 아세안 에너지센터 부소장은 “황 팀장이 사업 총괄 책임자로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것이 다양한 성과로 이어졌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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