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4년 만에 발매한 두 번째 정규 앨범 `쿠데타`가 차트를 장악했다.
온라인 음원 서비스 업체 소리바다(대표 양정환)는 지드래곤의 `블랙(Black)`이 9월 1주차(9월 2일~ 9월 8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 앨범 수록곡 `니가 뭔데` `삐딱하게` `쿠데타` `R.O.D` `미치GO` `늴니리야` 등 7곡이 20위권 내에 진입하며 지드래곤은 음악시장을 압도했다.
주군의 태양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인 윤미래의 `터치러브(Touch Love)`는 2위로 내려앉았고 카라의 `숙녀가 못 돼`가 3위를 기록했다.
박진영의 10번째 앨범 선 공개곡 `사랑이 제일 낫더라`는 사람이 태어난 이유, 살아야만 하는 이유에 대한 절박한 고민을 담은 곡으로 5위에 안착했다.
가수 KCM과 지아(ZIA)의 음원, 그리고 가수 투빅(2BIC)의 신곡을 함께 담은 앨범인 `CS넘버스(NUMBERS)`의 수록곡 지아 `문자로 이별하기`가 8위, 투빅의 `단, 하루`가 17위에 올랐다.
지아와 다비치 이해리가 함께 부른 `사랑했었다면`이 9위, 나비의 `집에 안갈래`가 12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드라마 굿닥터 OST인 하동균의 `좋아보여`가 19위를 기록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지드래곤의 개성 가득한 음악 스타일이 차트를 장악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