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하순 발표됐던 소니 스마트와치2가 독일 IFA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엔가젯은 삼성전자의 언팩2 모바일 이벤트와 같은 날 소니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으며 스마트와치2에 대해 짧게 소개했다고 전했다. 소니는 스마트폰 시장 열세를 회복하기 위해 웨어러블 컴퓨터를 앞서 공략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엔가젯에 따르면 소니 스마트와치2는 1세대에서 디자인이 다소 수정됐지만 이전 제품과 많이 다르진 않다. 220×176 해상도의 1.6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화면에는 6개의 아이콘이 배치도ㅣ어 있다. 또 블루투스 대신 NFC로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단말기들과의 동기화는 꽤 빠르게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안드로이드 4.0) 이상을 지원한다.
시계 오른편에는 전원 버튼, 왼편에는 충전용 마이크로USB 포트가 장착돼 있다. 전원 버튼을 사용해 시계 모드와 앱 모드 간 화면을 전환할 수 있다. 단말기 아래 베젤에는 뒤로 가기 버튼, 홈버튼, 메뉴 버튼 등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단말기의 버튼을 모아뒀다.
또 배터리는 약 4일간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소니의 주장이다. 사용할 수 있는 앱은 아직 제한적이다. 소니는 사용 앱을 늘리기 위해 개발자들에게 플랫폼을 계속 공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니 스마트와치2의 상세 사진은 엔가젯(http://www.engadget.com/gallery/sony-smartwatch-2-hands-on/946522/#!slide=946524)에서 볼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