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IFA에서 언팩2 이벤트를 앞두고 삼성전자의 티저 동영상이 유투브에 올랐다. 내용은 삼성전자 기술의 비밀을 알려준다는 것.
‘테이프에 포착된 삼성전자 기술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44초로 짧다. 아쉽게도 단말기 신제품들 모습은 찾아볼 수 없지만 코믹한 내용이 웃음 짓게 한다. 삼성전자 기술의 비밀은 바로 외계인(에어리언)들이 개발자 중에 섞여 있다는 것.
시작은 음산한 분위기로 연구실의 곳곳을 비춘다. 불안감을 야기하는 배경 음악과 함께 에어리언이 등장하고 “삼성전자 연구실의 어느 날(just another day at a Samsung lab)”이라는 자막이 뜬다.
그러나 곧바로 분위기가 바뀌어 코믹한 배경 음악과 함께 에어리언들이 인간인 동료들과 함께 휴게실에서 커피를 마시고 복사기 앞에서 문서를 복사한다. 줄지어 식판을 반납하고 물도 마신다. 또 어두워진 사무실에서 개발 작업 야근도 열심히 한다.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갤럭시3 때부터 내걸어온 슬로건 ‘인류를 위해 설계했다(Designed for Humans)’와 묘하게 이어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각)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IFA에서 패블릿 갤럭시노트3과 스마트와치 갤럭시어 등을 소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