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온소프트(대표 박경재)의 디지털 회의 솔루션 `밋미팅(Meet Meeting)`이 기업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티온소프트는 기업용 모바일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종이없는 사무실` 실현을 위해 밋미팅을 기획했다.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을 포함한 스마트패드, PC와 스마트폰 등 여러 IT기기를 지원해 회의를 위한 문서 준비 시간을 줄이고 디지털 기기로만 회의가 가능하다.
밋미팅으로 회의 발표자의 문서·동영상 화면을 같이 보면서 판서 내용을 실시간 공유한다. 판서·메모를 저장 후 열람할 수도 있다. 참여자간 채팅은 기본이며 회의 도중에 진행자를 바꾸거나 출석자 표시도 가능하다. 회의의 개설과 시작·종료를 알리는 기능도 제공해 회의 일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문서를 조회하면서 드로잉툴을 이용해 동그라미·별표도 그릴 수 있어 참석자의 문서 작업 효율을 높인다.
인터넷 음성회의도 가능하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음성인터넷(VoIP) 기능을 갖춰 외부에서 원격으로 회의에 접속해 참여한다. 회의 시작 전과 진행 도중 참석자를 초대하거나 회의 자료를 추가로 등록하는 기능도 있으며 문서와 이미지, 동영상에 걸쳐 다양한 포맷의 회의문서를 전용뷰어로 볼 수 있다.
회의에서 기업의 기밀 정보가 다뤄진다는 점에 착안해 강력한 보안 기능도 갖췄다. 모바일기기관리(MDM) 기능으로 화면 캡처를 막고 단말기 분실 시 앱 실행을 방지하거나 문서·동영상 스트리밍을 차단한다. 사용자 확인과 디바이스 인증을 통해 반드시 허가된 사람만 회의 참석을 허용한다. 회의 문서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데이터가 단말에 저장되지 않게 해 정보유출은 원천적으로 막는다. 단말로 송수신되는 데이터는 암호화해 빈틈을 없앴다.
티온소프트는 하드웨어 구매와 시스템 도입이 부담스러운 중소기업과 협회를 위해 내달 말 월정액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도 선보인다. 초기 설치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싶은 기업과 조직에 효과적이다.
박경재 티온소프트 대표는 “이미 많은 대기업에서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종이없는 회의와 각종 보고 및 교육 환경을 만드는 효과적인 디지털 협업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기업 고객이 직접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시연 버전을 제공하며 홈페이지(www.meetmeeting.net)에서 신청 받는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