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중 갤럭시S3 폭발" 주장에 삼성 조사중

갤럭시S3가 충전 중에 폭발했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Vizionx1208`라는 아이디를 쓰는 미국 남성은 뉴스 공유 사이트 `레딧(Reddit)`에 충전 중이던 갤럭시S3가 폭발했다며 검게 탄 단말기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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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중 폭발했다는 갤럭시 S3. 단말기 외부와 침대 매트리스가 검게 그을렸다.<사진출처:레딧 캡처>

그는 스마트폰을 충전하고 잠들었다가 폭발음과 함께 역한 냄새 때문에 잠을 깼다고 주장했다. 스마트폰에 임의로 손대지 않았으며 평소 써오던 그대로 충전을 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침대 매트리스 덮개 일부가 불에 탔고 손가락에도 화상을 입었다며 삼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를 고려하고 있다고 알렸다.

삼성전자는 공식성명에서 “논란에 대해 알고 있으며 문제 제품을 수거해 조사에 착수해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며 “소비자에게 가장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사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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