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LG전자의 합작 레퍼런스폰 넥서스4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23일 구글 플레이 한국 사이트에 넥서스4가 등록됐다. 구글 태블릿 넥서스7이 판매되고 있는 스토어 페이지의 한 켠에 `완전한 무선환경을 즐길 수 있는 구글의 새로운 스마트폰`이라는 설명과 함께 진열됐다. 가격은 39만9천원이다.
현재 판매대기 중인 상태로, 제품을 클릭하면 해당 국가에서 볼 수 없는 상품이라는 메시지가 출력된다. 구매페이지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
당초 넥서스4가 이번 주 내 국내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구글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국내에 출시할 넥서스4를 공급 받은 것으로 안다"며, "이르면 이번 주에 구글 플레이에서 판매될 것"이라 전했다.
특히 구글이 최신 레퍼런스 스마트폰 `갤럭시S4 구글 에디션`을 발표하면서 이전 제품격인 넥서스4의 국내 출시에 관심이 모아진 상태다.
넥서스4는 지난해 말 출시된 구글 안드로이드 젤리빈 운용체계를 탑재한 레퍼런스폰이다.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2GB 메모리, 4.7인치 트루 HD IPS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충전효율이 60% 향상된 2100㎃h 대용량 배터리도 장착했다. 높은 하드웨어 성능임에도 300불대의 저렴한 가격에 출시돼 높은 인기를 누렸다.
국내 소비자들 역시 LG전자 등에 공급을 요구해왔으나 물량 부족 등의 이유로 출시가 지연됐다.
이종민기자 lj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