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특허청장이 24일 구글 플러스를 활용한 영상 대담을 시작으로 팟캐스트, 유튜브, 현장 콘서트 등 네가지 방식의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대국민 소통에 나섰다.

이날 김 청장은 서울사무소에서 `창조경제의 핵심은 지식재산`이라는 주제로 구글 플러스 행아웃을 활용한 인터넷 영상대담 `김영민 행쇼(행아웃쇼)`를 가졌다. 구글 플러스 행아웃은 최대 10명까지 가능한 영상채팅 서비스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특허개혁과 관련해 행정부의 진척상황을 설명하면서 활용한 적이 있다. 영상 대담에는 김 청장과 성숙경 KT 상무, 곽미나 라비또 사장, 황성재(KAIST 박사과정)씨, 최춘석 발명교사 등 5명이 참가했다.
김 청장은 영상 대담에서 “창조경제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창의적 상상력이 부가가치가 큰 지식재산권으로 빠르게 권리화되고 활용·보호되는 지식재산 선순환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며 “우리나라의 지식재산 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숙경 KT 상무는 KT의 지식재산 경영과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소개하고, 기업 입장에서 창의적 아이디어가 빠르게 권리화될 수 있도록 특허청의 빠른 심사처리를 요청했다. 곽미나 라비또 사장은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위협하는 위조상품 단속 확대를 희망했고, 최춘석 교사는 특허청의 발명교육 강화를 주문했다.
특허청은 이날 인터넷 영상대담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김 청장은 5월 초 나올 예정인 팟캐스트 방송 `e발소(e색적인 발명을 소개합니다)` 첫 회 게스트로 참석해 여성발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또 5월 중순에는 `청바지(청년들이 바라보는 지식재산)` 현장 콘서트에 참석해 국민과 소통하고, 유튜브에 지식재산과 비즈니스의 다양한 사례를 올려 온·오프라인을 통한 정책 스킨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