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달 전 코오롱상사 사장이 2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인 고인은 이원만 코오롱그룹 창업주의 6촌 동생이다. 창업주 친동생인 이원천 전 코오롱 회장,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 등과 초창기 그룹 기반을 닦았다.
1958년 그룹의 모태인 한국나일론에 입사, 생산현장에서 주로 활동했다. 1972년 자회사 코오롱상사 사장에 취임해 그룹 주력 회사로 키웠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5일이다. 한국전쟁 당시 무공훈장을 받아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