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시간여행자` 2기 발대식

두산그룹(회장 박용만)은 22일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에서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시간여행자` 2기 발대식을 갖고 6개월의 일정에 들어갔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시간여행자` 프로그램은 사진을 매개로 자신을 성찰하고 가치를 깨닫게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가정·주변 환경으로 인해 정서를 가꾸는데 어려움을 겪는 중2~고1 학생 100명이 대상이다.

참가자는 6개월 동안 사진작가, 역사학자의 도움을 받아 사진 이론 수업, 사진 촬영 실습, 역사 현장 탐방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발대식에는 교육에 참가 청소년 100명과 사진작가 배병우 씨, 무용가 안은미 씨,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 신병주 건국대 교수, 양병이 서울대 교수 등 자문 위원과 최광주 두산 사장이 참석했다.

최광주 사장은 “지난해 참가 학생들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긍정적 가치관을 형성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많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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