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에 선정됐다고 10일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미국 여론조사 웹사이트 `글라스도어`가 매년 발표하는 `직장인의 선택(Employees` Choice Awards)`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 1위, 구글이 6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북과 구글 외에 7개 IT 기업이 상위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글라스도어는 연봉과 복지, 업무환경과 개인 평가를 더해 순위를 매겼다. 설문에는 300만명이 참가했으며 솔직한 대답을 얻기 위해 익명으로 진행했다.
페이스북은 매년 자체 게임 행사를 열고 사내에 스포츠 시설을 제공하는 등 직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아이를 낳은 직원에겐 4000달러(약 450만원)를 준다. 회사 분위기도 역동적이다. 글라스도어는 “페이스북에는 놀라운 에너지가 넘친다”며 “직원 모두가 회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 흔쾌히 협력한다”고 평가했다.
직원에게 무료 점심과 체육관, 애완동물 보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구글은 6위에 올랐다. 이밖에 IT시스템 기업 `리버베드`가 3위, 전문가용 SNS서비스를 제공하는 `링크드인`이 14위를 기록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