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는 자회사 글로베인을 통해 일본 모듈업체에 듀얼 솔루션 DAB(Digital Audio Broadcast)수신칩을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고성능 오디오 디코더와 저전력 기술이 적용돼 끊김 없는 방송 수신을 구현한다.
DAB는 음성 수신만 가능했던 기존 아날로그 FM 라디오와 달리 음성과 함께 텍스트·데이터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라디오 방송규격이다. 최근 커넥티드카 시장이 커지면서 DAB수신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일본은 라디오 디지털화 사업을 일찍 시작해 DAB수신칩 시장이 큰 규모를 형성했다.
글로베인의 모회사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지상파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수신칩 시장의 누적점유율 1위 기업이다. 최근 공급처 다변화를 위해 해외향 모바일 TV칩과 LTE RF칩을 개발하고 있다.
글로베인 관계자는 “올 7월 일본 대형 전자제품 회사에 DAB수신칩을 추가로 납품할 계획”이라며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