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S-삼성전자, 스마트TV·홈시어터 새 날개 달았다

삼성전자의 스마트TV와 홈시어터 신제품이 음향 전문업체 DTS와 기술 협력으로 새 날개를 달았다. 새로운 사운드 기술 탑재로 기본 홈시어터 구성 만으로도 하늘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실감있는 서라운드 입체 음향을 제공한다.

Photo Image
브라이언 타운 DTS 최고운영책임자

3D 입체음향 전문기업 DTS코리아(대표 유제용)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가진 신기술발표회에서 홈시어터 사운드 솔루션인 DTS 네오퓨전(DTS Neo:Fusion)과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겨냥한 DTS 익스프레스(DTS Express) 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된 사운드 기술은 삼성 7.1 채널 홈시어터 `HT-F9750`, 삼성 스마트TV LED F7000, 8000 시리즈에 탑재됐다.

홈시어터에 탑재된 네오퓨전 기술은 DTS의 업믹싱 기술인 DTS 네오:엑스(DTS Neo:X)와 삼성의 3D(virtualizing technology) 기술이 더해져 새롭게 탄생한 기술이다. 영화 장면이나 콘서트 장에 와 있는 착각을 일으킬 만큼 사운드에 높이를 부여했다. 기존 기술보다 향상된 현실감과 몰입감을 집에서 실현한다.

스마트TV에 탑재된 최신 코덱 DTS 익스프레스와 프리미엄 사운드 5.1은 스테레오 스피커로 5.1채널 음향을 구현한다. TV방송이나 게임 배경 사운드 등 최적의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안방에서도 제공한다.

행사에 참석한 브라이언 타운 DTS 최고운영자(COO)는 “7.1 채널 스피커 세트로 소리에 높이를 더한다는 것은 매력적인 특징 중 하나”라며 “삼성이 뛰어난 사운드 제품을 출시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DTS도 계속해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혁신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TS는 스마트기기에서 최적의 서라운드 음향을 구현하는 `헤드폰X` 기술을 이르면 올해 말 제품에 탑재하기 위해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유제용 DTS코리아 대표는 “고객사 제품에 DTS 사운드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넘어 올해는 삼성과 공동개발까지 이뤘다”며 “더 높은 수준의 음향을 요구하는 고객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적극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