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이솔루션, 코레일네트웍스에 전기차 충전기 31기 공급

피앤이솔루션(대표 정대택)은 한국철도공사 계열사인 코레일네트웍스에 전기자동차 충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충전기는 서울시 전기차 셰어링 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 서울시 사업 주관사인 코레일네트웍스는 서울·경기지역에 완속충전기 31기를 내달까지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KTX와 공항철도 등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교통연계 편리성을 위해 서울역·용산역 등과 가까운 곳에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피앤이솔루션의 완속충전기는 여러 대의 충전기를 하나의 네트워크 장치와 모뎀으로 서버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통합운영이 가능하다.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안정된 운영이 가능하며 충전시간은 5∼6시간이 소요된다. 전기차 셰어링은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도 필요한 시간만큼 사용한 후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는 서비스다. 일단위로 이용했던 렌터카 서비스와 달리 시간별 사용이 가능해 비용이 저렴하다.

피앤이솔루션 관계자는 “서울시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를 포함해 제주 실증단지와 환경공단 충전기 보급 사업에 참여해 지금까지 100여대의 충전기를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 등 해외진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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