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PL(유통업체 자체상표) 원액기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마트는 19일 국내 주방 소형가전 전문 중소기업 NUC와 함께 약 6개월간 사전 기획한 `러빙홈 원액기`를 유사 상품 대비 41% 저렴한 19만9000원에 판매한다.
회사는 시장 내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서 이번 PL원액기를 기획, 판매한다고 밝혔다. 원액기 시장은 2012년 기준 1000억원을 넘어설 만큼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 2개 업체 점유율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러빙홈 원액기`는 최근 바나나와 딸기, 딸기와 키위 등 2가지 이상 과일을 섞어 한 번에 착즙할 수 있는 혼합 주스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다.
이마트 주방가전 담당 조용욱 바이어는 “이번에 선보이는 이마트 원액기는 대량매입을 통해 기존 브랜드 상품과 비교했을 때 41% 가량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며 “저렴한 가격 대비 우수한 기능을 갖춘 상품인 만큼 원액기 시장의 가격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