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박진근)는 산업연구원(KIET) 차기 원장 3배수 후보자로 김도훈 KIET 선임연구위원, 송병준 현 KIET 원장, 장윤종 KIET 성장동력산업연구센터 소장을 추천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이날 제19대 KIET 원장 후보자 심사위원회를 열어 총 9명 후보 가운데 이들 3명을 이사회에 무순위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KIET 내부 인사 6명을 포함한 9명으로부터 차기 원장 지원서를 접수받았다. 신임 원장은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KIET는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출연연구기관으로 국내외 산업·기술 관련 실물경제 조사연구기관이다. 2000년대 들어서는 2003년 당시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낸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5대 원장에 선임된 것을 제외하면 줄곧 내부 인사가 원장을 맡았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